무너진 세상을 치유하는 10가지 단어

10장 사랑(Love)-5

lamp365 2026. 6. 9. 12:37

하나님 사랑하기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성경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는 신명기 6:4-5에 분명히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자신을 가장 우선적으로 사랑하라고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태복음 10:37-38)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고 배우자와 가족을 사랑하라고 명령합니다(신명기 5:16; 에베소서 5:22-33; 6:1-4). 그러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안타깝게도 종교적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22-23에서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인격적이고 관계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즉, “나는 너와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첫 자리를 차지하셔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단지 철학적 개념이나 문화적 전통, 혹은 “기독교 문명”의 근원 정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기독교 윤리와 성경적 원칙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진리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인격적인 분이시며, 우리는 사랑 안에서 그분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식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과 매우 비슷합니다.

  • 하나님의 완전하신 성품, 사랑, 은혜, 정의, 아름다움을 기뻐함으로
  •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경배함으로
  • 모든 인간관계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함으로 (마태복음 6:33)
  • 기도 가운데 자주 하나님과 대화하고, 성경 말씀을 통해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관계를 깊게 함으로
  • 하루 종일 생각과 애정을 하나님께 향하게 함으로
  • 성경의 모든 말씀을 귀하게 여김으로
  •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김으로 (요한복음 14:21)
  •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들, 특별히 가장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요한일서 4:20-21)
  •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로 초대함으로 (고린도후서 5:20)
  • 하나님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그분께 대한 충성과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하거나 성품이 왜곡될 때 담대히 증언함으로

이것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일부입니다.

사람 사랑하기 (Loving People)

올바른 질서 안에서 하나님 사랑이 가장 우선이며, 그 다음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7-40)

예수님께서 “둘째도 그와 같다”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한일서 4:20-21)

성경은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사람을 둘째로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하나님 사랑은 사람 사랑을 통해 표현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14에서 말합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느니라.”

하지만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과연 나의 “이웃”은 누구이며, 나는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를 통해 이 두 질문에 답하셨습니다.

비유 속에서 한 사람이 강도를 만나 심하게 구타당한 채 외딴 길가에 버려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그 길을 지나갔지만, 그들은 눈길을 돌리고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외면했습니다. 아마 자신들도 강도를 만날까 두려웠거나 자신의 일에만 몰두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사람을 도와준 “이웃”은 유대인이 아닌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에게 멸시받던 민족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요점은 참된 사랑은 가족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가 심지어 “원수”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까지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은 모든 사람입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고 잊혀졌으며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어떻게 이웃을 사랑했는가?

• 그는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멈추어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사랑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주변의 고통과 아픔에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려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종종 우리 시야에서 가려져 있고 사회의 변두리에 밀려난 사람들입니다.

• 그는 긍휼히 여겼다.
‘긍휼(compassion)’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고난을 겪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값비싼 행동으로 이어지는 깊은 공감입니다.

• 그는 자기중심적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계획과 일정을 뒤로 미루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했습니다.

• 그는 위험을 감수했다.
위험한 길에서 부상당한 사람을 돕기 위해 멈춘다는 것은 근처에 숨어 있을지 모를 강도들에게 자신도 공격당할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습니다.

• 그의 사랑은 대가를 치르는 사랑이었다.
그는 자신의 시간과 돈을 사용했습니다. 그것들은 원래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 그는 조건 없이 사랑했다.
어떤 보상이나 대가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요약하면,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랑은 민족과 적대감의 경계를 넘어선 사랑이었습니다. 그것은 긍휼과 은혜, 희생과 헌신, 무조건성과 일방적 사랑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방식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깨어진 상태를 보셨습니다. 그분의 마음은 긍휼로 가득했고, 우리를 위해 값비싼 행동을 하도록 그분을 움직였습니다. 그분은 성육신을 통해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고, 우리의 고통 가운데 들어오셨으며, 마침내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짊어지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 53:4-5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우리가 아직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이 일을 하셨다는 사실입니다(로마서 5: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사랑은 우리가 원수까지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요구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이며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가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43-48)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때만큼 그리스도를 닮을 때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기쁨을 경험하는 문을 열어 줍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마태복음 25:23)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악을 이기는 놀라운 변화의 능력을 발휘합니다(로마서 12:21).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런 변화의 역사에 우리를 사용하실 때, 우리는 깊은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유명한 소설  레 미제라블에서 빅토르 위고는 사랑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강력하게 묘사합니다.

주인공 장 발장은 굶주리는 가족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쳤다는 이유로 19년 동안 감옥에서 강제노역을 한 후 마침내 석방됩니다.

그러나 어느 어두운 저녁, 그는 가석방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작은 마을의 주민들은 절박한 장 발장에게 계속해서 숙소 제공을 거절합니다. 오직 성자인 미리엘 주교만이 그를 따뜻하게 맞아들입니다.

그런데 장 발장은 이 호의를 어떻게 갚았을까요? 그는 주교의 값비싼 은식기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음 날 경찰은 훔친 은식기를 소지한 장 발장을 붙잡아 주교 앞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주교는 놀랍고도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합니다. 그는 장 발장을 비난하거나 다시 감옥으로 보내는 대신, 경찰에게 그 은식기는 자신이 장 발장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말합니다.

장 발장은 이러한 자비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경찰이 떠난 뒤, 주교는 떨고 있는 장 발장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전합니다.

“장 발장, 나의 형제여, 이제 당신은 더 이상 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선에 속한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의 영혼을 사들였습니다.

나는 그것을 어두운 생각과 멸망의 영으로부터 거두어 하나님께 드립니다.”

주교가 자신의 “원수”에게 보여 준 넘치는 사랑은 장 발장을 변화시킵니다.

그는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결국 그는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서 존경받는 시장이 됩니다.

소설의 가장 유명한 문장 가운데 하나에서 장 발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돌아가 보면, 예수님은 마지막에 매우 간결한 명령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십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누가복음 10:37)

이것은 단순한 제안이나 권고가 아닙니다. 성경적 기독교의 중심에 있는 명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19-20)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는 명령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사랑한 것처럼,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참된 그리스도인을 나타내는 표지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35)

이것은 세상을 향한 우리의 사명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하며 그분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사랑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요한복음 14:21)

또한 예수님 자신도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순종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며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노라.” (요한복음 14:31)

그 순종은 결국 십자가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우리에게도 다른 사람들을 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라고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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