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창조세계를 다스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첫 번째 정체성은 자연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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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페루와 과테말라에서 있었던 짧은 이야기입니다. 읽은 후 아래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페루 : 1970년대에 페루 정부는 안데스 산맥의 높은 황무지에 있는 가난한 농부들에게 토지를 분배했습니다. 스위스의 몇몇 농부들은 기독교인 원주민 공동체에게 미래의 소득을 얻기 위해 나무를 심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농부들이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나무를 심고 첫 수확의 혜택을 보기까지는 20~30년이 걸린다는 것이 너무 긴 시간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무를 심다가 굶어 죽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심지 않고 굶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결국 그들은 나무를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약 50년이 지난 지금, 그 황무지는 약 60제곱마일(약 155㎢)규모의 숲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페루에서 가장 번영하는 원주민 공동체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매일 수십 대의 트럭이 대량의 제재목을 싣고 그 지역을 오갑니다.
과테말라 : 매우 가난한 일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는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습니다. 아열대의 습한 기후에 살기 때문에 사람들은 따뜻한 옷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습니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불면 매우 낮은 기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아이들은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립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따뜻한 옷의 부족과 심각한 영양실조 때문에 그들은 자연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 어느 공동체가 자연을 다스리는 데 성공했습니까?
-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 자연을 다스리는 것과 성경이 말하는 번영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창세기 1:27-30을 읽어 보십시오.
- 하나님께서 이 구절에서 사람에게 분명히 명령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무엇을 다스릴 책임과 권한을 주셨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자연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폭풍, 지진, 허리케인을 인간이 통제할 수 없으며, 사람은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자연을 숭배하여 동물과 나무를 구하는 것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두 극단 모두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창조세계를 다스리도록 명령하셨고, 동시에 번영을 이루고 지구를 돌보기 위해 창조세계를 보호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동일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과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사명을 배우게 됩니다.
진리는 생명을 낳고 거짓은 죽음을 낳는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우리는 어떻게 자연을 다스려야 할까요?
창조세계가 사람을 다스리게 되면 사람들은 굶주림과 빈곤, 결핍, 영양실조, 질병,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자연의 지배를 받게 되고, 자연은 때때로 매우 가혹하기 때문입니다. 넓은 땅이 있는 농촌에서도 자연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굶주림과 가난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스린다'는 것은 자연을 학대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오염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방식으로 자연을 다스린 결과가 아니라, 자연을 남용하고 파괴한 결과입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수원이 오염되며, 사람이 먹어야 할 동물들까지 오염되어 결국 빈곤은 더욱 심해집니다.
쓰레기와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도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한 예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쓰레기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지 못하여 심각한 환경 문제와 보건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사람이 쓰레기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가 사람을 지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창조세계를 다스릴 권위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 권위를 올바르게 행사하지 않으면, 오히려 창조세계가 사람을 지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리
성경은 인간이 창조세계 안에서 독특한 위치를 가진 존재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피조물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첫 번째 정체성은 자연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자연이나 운명의 지배를 받도록 창조된 존재가 아닙니다. 성경적 관점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자연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도 피조물입니다. 다른 피조물처럼 음식과 의복,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연으로부터 공급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을 잘 돌보고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연이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태도와 반대됩니다. 우리는 창조세계의 일부이므로 자연을 하찮게 여기거나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창조세계와 구별되는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음 두 가지를 모두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피조물입니다. 이 진리는 우리가 창조세계를 어떻게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쓰레기와 위생, 청결, 질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만일 전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적인 방식으로 환경을 관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집을 아름답게 가꿀까요?
꽃을 심을까요?
길거리 쓰레기를 줍겠습니까?
재활용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좋은 제도를 만들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하기를 기다리겠습니까?
또는 지저분함과 낙서, 방치된 환경 속에서 그냥 살아가겠습니까?
창조세계를 다스린다는 것은 환경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 공부 습관, 옷차림, 운전, 생활과 공동체를 조직하는 모든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림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창조세계를 다스림"은 이러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창조세계를 잘 관리하라는 하나님의 원리를 실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복과 생명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순종하여 개인과 가정의 삶으로 실천할 때 하나님의 뜻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하든 꽃을 심든, 환경을 돌보는 모든 순종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동입니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배운 '창조세계를 다스리라'는 명령을 여러분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 하나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것이 가정의 문화가 되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예를 들면,
나는 우리 집을 더 아름답게 가꾸겠다.
나는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겠다.
나는 쓰레기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처리하겠다.
2. 창세기 1장과 2장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다음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 여러분은 가난과 굶주림, 질병이 인간의 정상적인 상태라고 생각합니까?
- 아니면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창조세계를 다스릴 권한을 주셨다면, 오늘 여러분이 이와 관련하여 감당해야 할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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