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이원론은 성경적이지 않다
하나님의 진리는 단지 이론적인 정의가 아니라,
삶 전체를 위한 실제적이고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다.
들어가기
다음 항목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신다고 생각하는지 1점에서 5점까지 평가해 보십시오. (1점 = 거의 관심이 없다, 5점 = 매우 관심이 많다.)
- 나의 기도생활, 경건생활, 교회 활동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 내가 휴대폰으로 무엇을 보고 있는지, 나의 직장 생활, 내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
지난 시간에는 이원론(Dualism)의 기원과 의미, 그리고 그것이 초대교회와 오늘날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영적인 영역과 세속적(일상적) 영역이라는 두 차원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은 이원론의 영향 때문입니다.
기도, 전도, 예배는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하는 활동보다 더 높은 수준의 활동이며 더 "거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결과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의식하지 못한 채 첫 번째 활동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만, 두 번째 활동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과에서는 이 문제를 더 깊이 살펴보고, 성경이 이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지 배우겠습니다.
역사적 배경 (Historical Context)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러한 이원론적 사고는 여러 세기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우리의 문화와 시대 속에도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우리 사고 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우리의 세계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사회가 종교를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우리 안에 형성되었습니다. 서구 사회 사람들은 이러한 이원론적이며 무의식적인 사고방식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후에도 이러한 사고방식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 영향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옛 그리스와 로마의 사상에 의해 형성된 복음주의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만들어 갑니다.
이원론적 사고는 하나님꼐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실제적으로 함꼐 하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그결과 우리는 결국 성경과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원론 문화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결과
1. 이원론은 성도의 개인적인 신앙을 무너뜨립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 대부분이 "진짜 신앙" 밖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신앙에서 더 이상 기쁨을 찾지 못합니다. 결국 신앙생활이 지루해지고, 옛 죄악된 습관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그리스도를 떠나는 경우도 생깁니다.
2. 성도는 자신의 실제 삶에서 실패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단순히 종교를 바꾸거나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정도로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혼, 사업, 법률, 자녀양육, 직장생활 등 실제 삶에서 마주하게 될 문제들에 대해 거의 배우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이혼, 재혼, 반항적인 자녀, 각종 중독 등이 교회 안에서도 흔히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교회에서는 교리, 그리스도의 신성, 예배, 기도, 전도 등에 대해서는 풍성한 가르침을 제공합니다.
3. 교회는 사회 문제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게 됩니다.
교회는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며 성경공부, 교제, 기도 등의 활동에는 힘쓰지만 신앙을 일상생활 속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는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원론은 성도를 무력하게 만들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하고, 문화, 예술, 정치, 건강, 빈곤과 같은 영역에 대한 책임도 소홀히 하게 합니다.
결국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멸하실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는 그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일에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면 우리도 그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하나님의 진리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삶의 방식을 바로잡는 원리와 진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진리는 이원론으로부터 물려받은 잘못된 사고방식을 버리도록 우리를 초청합니다.
첫째, 요한복음 10:10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풍성히(abundantly)"라는 헬라어는 페리쏜(perisson)으로 “ 치도록, 매우 풍부하게, 기대 이상으로, 측량할 수 없을 만큼”이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한 삶을 약속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요한복음 17:3에서 영생을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여기에는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을 구분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아는 것이 참된 삶의 핵심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요한복음 6:35에서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장차 누릴 영생뿐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누리는 삶에도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제자의 삶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베드로후서 3:18)는 원리 위에 세워집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배우고, 실천하고, 성숙하며, 적응하고, 끝까지 인내하는 지속적인 과정임을 가르쳐 줍니다. 마침내 우리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주님을 뵙고, 그분이 우리를 아시는 것처럼 우리도 그분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3:12)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려면 우리는 삶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생각이 새로워지는 것(로마서 12:2, 에베소서 4:23)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내어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 삶을 향한 그분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됩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를 맺는 삶으로 온전히 변화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할 뿐 아니라 결국 사회까지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복음의 삶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기 원한다면 우리는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무엇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까? 당신의 일상생활입니까? 아니면 교회 안에서 하는 활동들입니까?
그 이유를 적어 보십시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도 찾아보십시오.
2. 다음 성경본문을 묵상해 보십시오.
요한복음 10:10
요한복음 17:3
베드로후서 3:18
로마서 12:2
에베소서 4:23
이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어떤 진리를 가르치고 계십니까?
3.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이미 배웠습니다. 신명기 6:5-9을 읽어 보십시오.
당신의 가정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생각과 삶이 변화되도록 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주에 그 가운데 한 가지를 실천하기로 결단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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